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인체는 수면 중 호흡과 피부 증발을 통해 약 500ml의 수분을 소모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혈액 점도가 가장 높아져 있어 심혈관 부담이 커지는 취약한 시간대입니다.
아침 기상 직후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 잔은 단순히 목을 적시는 것을 넘어 인체에 과학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첫째, 위-대장 반사(Gastrocolic reflex)를 자극하여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밤새 정체되어 있던 장의 연동운동을 부드럽게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둘째, 위장관으로 유입된 온기가 체온을 미세하게 상승시키면서 기초대사율을 깨우고, 끈끈해진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를 여는 가장 사소하지만 가장 강력한 이 1분의 습관으로, 오늘 하루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건강하게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